미국에 이민 후, 하우스에 살면서 집안 가구들, 싱크대, 테이블 등등 직접 만들고 인테리어도 하는 것이 뭔가.. 인생의 버킷리스트 같은 것이었다. 출국 전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이번에 목공예를 한 번 배워보려고 등록했다. 학원은 서대문구에 있는 '나무를 품다' 에 등록했다. 20~24회 정도 레슨이면 웬만한 협탁 정도는 만들어 볼 수 있는 듯 했다. 비용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이었다. (https://blog.naver.com/mklove1111) 등록 한 당일날, 바로 2번의 수업을 듣기로 했고 (오전반, 오후반) 바로 톱질부터 시작했다. 나무 판, 톱, 자 등등 다양한 도구들의 진짜 이름을 분명히 배웠는데, 집에 와서 글을 쓰려니 기억이 나지 않는 마법! 아무튼, 판의 높이가 18mm였기에, 18m..